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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노령. 만성질환자 '코로나19' 취약 원인 밝혀
등록일
2020-12-09
작성자
의생명공학과
조회수
40

문유석 교수 “세포 내 스트레스 반응 조절 못해 염증 악화”

부산대 연구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노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는 근거를  밝혀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 연구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노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는 근거를 밝혀냈다.(사진=부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문유석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노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서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는 새로운 근거를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

문유석 교수(사진=부산대 제공)
문유석 교수(사진=부산대 제공)

연구결과는 임상연구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메디신(Frontiers in Medicine)> 12월호에 ‘Public Database-Driven Insights into Aging Stress-Associated Defective Gut Barrier with Low SARS-CoV-2 Receptors(공공 데이터베이스 활용한 노화 스트레스 연계 코로나바이러스 수용체 저발현 장관 결함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젊은 층보다는 노령인구에서 치사율이 높게 나타나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실제로 노인층의 코로나바이러스 수용체의 발현은 오히려 낮아 이들의 취약 원인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부산대 연구진은 바이러스 등 환경 자극에 의해 세포 내 리보솜 스트레스가 장벽을 손상하는 세포생물학적 최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공 빅테이터를 분석했다. 리보솜(Ribosome)는 RNA와 단백질로 이뤄진 복합체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세포소기관이다. 

그 결과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수용체는 감소하지만 리보솜 스트레스 등에 의한 장기 손상으로 오히려 바이러스, 그 외 세균 감염인자의 침투와 염증을 악화시켜 노령의 높은 치사율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성질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해보니 염증성 장 질환, 대장암 환자에게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시 바이러스 수용체보다는 리보솜 스트레스를 질환 악화, 나쁜 예후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 수용체에 한정된 기존의 약물, 백신 개발의 한계를 벗어나 취약층의 원인 분석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 코로나19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호흡기 증상이 없이도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설사·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나타내고 있어 비말을 통한 확산 외에 물과 음식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경로에 대한 새로운 위해성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 교수는 “모든 연령을 통한 대응전략도 중요하지만 실제 치사율이 가장 높은 노령층, 만성질환자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약물개발을 통해 사회적 비용 부담을 줄이는 산업, 보건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우수연구자 과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향후 최근의 빈번한 바이러스성 감염, 환경자극에 의한 체내 스트레스 제어가 질환 악화를 막는 방법으로 중요하다는 과학적 근거 마련에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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